자급자족 4 - 로메인 상추, 방풍나물, 파프리카, 가지, 방울토마토, 수박

 

 

안녕하세요~! 송포입니다! :D

요즘 정말 뜸했네요ㅜㅜ 일주일에 최소 3번은 들어오기로 해놓고 저번주는 월요일만 들어왔어요ㅠㅠ

들어오기로 한 날인걸 까먹고 안들어왔지 뭐에요,,,ㅎㅎ 앞으로는 시험공부도 더 해야하고 바빠질텐데 걱정이네요ㅜ

 

 

짠 청로메인 상추에요!! 얘는 깊게 심어서 그런지 늦게 올라오더라구요.

같은 곳에 많은 씨앗을 뿌려서 그런지 더 늦게 자라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년에 새로운 씨앗으로 농작물을 키울때는 너무 깊지 않게 심으려고 해요 :)

그리고 지금 옹기종기 모여있는 상추도 다시 옮겨 심을 생각이에요!

 

 

 

방풍나물은 벌써 2~3번정도 조리해서 먹었네요 :) 먹으면 건강한 봄내음이 나서 아주 맛있습니다!

나물 사진을 찍어 올리려고 했는데 그새 다먹어서 조리한 모습은 못올렸습니당,,

 

 

 

파프리카도 꽤 자랐는데 지금 부엌에 보니 엄마가 따오셨네용

보니까 반정도는 빨갛게 익었고 반은 아직 초록색입니다. 근데 아마 못먹으니까 엄마가 미리 따오셨겠죵..?

지금 옆에 계셔서 여쭤보니 진딧물때문에 땄다고 하네요ㅜ

 

 

고추 모종을 진작 버렸어야했는데 이미 다른 작물들에게도 진딧물이 옮겨가 이제야 버렸습니다ㅜ

저번에도 말씀 드렸듯이 고추모종에 막걸리랑 계피물을 뿌렸는데요. 저희 외삼촌 말씀으로는 이 2개는 전혀 소용이 없고 약을 뿌려야한다고 합니다.ㅠ

저희 외삼촌이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시는데 진딧물 잘 듣는 약 있다고 하더라구요.

여러분도 만약 작물을 키우는데 진딧물이 생겼다면 막걸리나 계피물, 마요네즈물 말고 그냥 약 뿌리는거 추천합니다..!!

 

 

짠~! 가지입니다!  이때까지는 괜찮았는데 지금 보니 또 부엌에 있네욬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얘도 진딧물 등 벌레에 의해 농사를 망쳐 부엌으로 오게 된 것 같습니다,,ㅎㅎ

 

 

으 방울토마토에요.. 이렇게 갈라진 방울토마토 처음 보시죠? 저도 그렇습니다 ㅎㅎ

보통 방울토마토를 생각하면 빨간색이니 저희도 당연히 아직 덜 익었겠구나 하며 따지 않고 계속 방치했는데

어느날 보니까 이렇게 다 갈라져있더라구요ㅜㅜ

알고보니까 원래 이 방울토마토색이 연한 주황색이었어요,,ㅎㅎ 그래서 그 이후로는 그냥 바로 따서 바로 먹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D

 

 

그리고 이 조그맣고 귀여운 아이가 바로 수박입니다 ㅎㅎㅎ

원래 5통 정도 키우고 있었는데 저희 아빠께서 물 주다가 2개는 실수로 밟고 1개는 깨져있었는데 벌레도 잔뜩 붙어있었다고 해요.

이 사진이 6월 14일에 촬영한거니 지금은 더 커졌겠네요! 남은 2개는 무사히 잘 자라서 올해 먹어보고 싶습니당 :)

 

작물을 이렇게 소규모로 한 가족이 먹을만큼만 키우는데도 너무 힘드네요,,,ㅋㅋㅋㅋ

대규모로 농사 짓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