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급자족 3 - 근대 나물무침

 

안녕하세요~! 송포입니다! :D

오늘은 오랜만에 저희 집 옥상에서 기르고 있는 식물들의 근황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ㅎㅎ

근대랑 방풍나물은 너무 잘자라서 벌써 몇번 나물 무침으로 해서 먹고 있어요!!

근데 고추는 진딧물때문에 농사를 완전 망쳤습니다ㅜㅜ

인터넷에 진딧물 없는 법을 검색하여 계피물과 막걸리 등등 온갖 방법을 이용해봤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시들시들 앓고 있어요ㅜㅜㅜ

손으로도 잡아보고 막걸리도 3통 넘게 썼고 계피물도 2L는 뿌렸어요ㅠㅠ 심지어 다른 건강한 식물들에게도 옮겨가려고해서 고민이 정말 많습니다,,,ㅠ

아마 고추모종은 버려야할거 같아요. 수박도 5통 중 1통만 살아남았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

2개는 실수로 밟고 나머지 2개를 밟혀있거나 벌레들이 잔뜩 붙어있었다고 해요. 나머지 하나는 과연 무사히 자랄수 있을지 궁금합니다,,,ㅎㅎ

 

 

짠! 둘 다 근대입니다~!! 엄청 많죠~? ㅎㅎ 그리고 크기차이도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원래는 모두 하늘색 대야에서 키우고 있었는데 공간이 모자라 스티로폼에 따로 옮겨 심었더니 그 뒤로는 쑥쑥 자라더라구요!!

하늘색 대야에 있는 아이들도 옮겨 심을 예정이에요 :)

 

 

 

틈이 날때마다 잡초를 뽑아주는데도 잡초가 정말 잘자라네요! 한 번 뽑을때마다 한주먹씩 나옵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너무 작은 잡초는 혹시 근대가 자라는 걸까봐 일단 놔두고 있어요.

 

 

와 다시 봐도 정말 어마무시하네요!! 정말 싱싱하고 큼지막한게 아주 맛있을 것 같습니다~ :)

 

 

사실 대야에서 이만큼 또 옮겨 심었는데도 근대가 너무 많아서 큰 스티로폼을 하나 구해야할거 같아용

 

 

아까 큼직큼직했던 근대로 나물무침을 만들었습니다~! 만든 후에는 숨이 죽어서 그런지 부피가 확 줄었어요.

그래서 양이 보기보다 적네 하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안줄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제가 한 것없이 부모님이 다 키웠지만 집에서 기른 작물을 나물로 먹으니 굉장히 뿌듯했어요 ㅎㅎ :)

맛도 있었고 더욱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추 모종은 아쉽게 버려야하지만 나머지 작물은 근대처럼 열심히 키우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