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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미용

단발의 장점과 셀프컷팅 후기, 미용가위 파는 곳 추천, 어울리는 얼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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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접 미용가위를 사서 셀프로 집에서 머리를 자른 후기입니다~! 제 인생에서 단발은 이번까지 해서 총 3번이에요. 정말 적죠?

저는 유치원때부터 한 번 단발로 자른 후 안어울린다고 생각해서 긴생머리에서 중단발의 어중간한 길이를 항상 왔다갔다 했어요. 어린 나이에 갑자기 헤어가 확 짧아져서 충격을 받았었나봐요.

 

 

 

그리고 제 인생의 두번째 단발은 16살, 중학교 3학년때였어요. 졸업사진을 찍기 직전이었죠. 그 당시 숱도 많고 길이도 길어서 덥수룩하게 나올까봐 쇄골까지만 자르려고 했어요. 그래서 아파트 앞에 동네 미용실을 갔는데 어휴...

제가 쇄골까지만 잘라달라고 했는데 정면으로 보이는 앞부분은 귀와 턱 사이만큼 잘라놓고 뒤에는 목을 덮게 잘라서 앞뒤가 비대칭이 되도록 자르셨더라고요ㅎ

완전 바가지 모양, 초코송이처럼..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좀 짧게 됐네?^^ 만원ㅎㅎ" 이러셨습니다... 제가 잘라달라고 한것보다 15cm 넘게 더 잘랐으면서.. 앞뒤 길이도 완전 다르면서...

그래서 졸업사진도 망치고 그 미용실 다시는 안가고 단발에 대한 트라우마가 더 심해졌죠. 다시는 짧게 안자른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최근에 유튜브에서 우연히 짧은 헤어가 어울리는 얼굴형을 봤는데 얼굴의 중안부하관, 즉 턱이 긴 편이면 어울린다고 하더라구요.

배우 고준희님의 사진으로 비교하며 설명해 주셨는데 제 얼굴형이 중안부도 길고 중안부보다 하관이 좀 더 긴 케이스더라구요. 그래서 고심 끝에 단발로 자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갑자기 자르고 싶기도 했구 ㅎㅎ 정말 사람일은 모르는건가봐요. 저는 정말로 죽을때까지 길게 유지하려고 했는데 ㅋㅋㅋㅋ

+++처음에는 짧은게 오랜만이니까 무리하지 않고 중단발로 하려고 했는데 자르다 보니까 똑단발이 하고 싶더라고요. 생각보다 짧은헤어가 너무 잘 어울리기도 했고요.

 

 

그리고 짧게 자르려고 한 또 다른 이유는.. 요즘 탈모인가 싶을정도로 많이 빠졌기 때문이에요.ㅠㅠ

이게 한번 감았을때 저에게서만 빠진 양이에요,,,ㅎ 말릴때도 더 빠지구요. 게다가 제가 쌍수한지 얼마 안된 상태였기때문에 얼굴을 오랫동안 숙이고 있으면 눈에 무리가 갔어요.

더 최악인것은 제가 탈색모였기때문에 머리 감는게 더 힘들었죠. 기니까 잘 엉키고 눈에 무리가고 탈색모여서 감기 힘들고 3박자가 맞네요 ㅎ 마침 기분전환도 하고 싶었기때문에 큰 맘먹고 잘랐습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배송시킨 숱가위와 미용가위에요. 제가 요즘 머리가 많이 빠져서 옛날의 5분의 3 정도 남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숱이 많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숱가위도 같이 샀어요!

저는 인터넷에서 제일 싼 가격이면서 후기도 나쁘지 않은 곳에서 가위들을 구매했어요. 나름 싸게 잘 샀다고 생각하며 만족했는데 저희 언니가 올리브영에서도 미용가위를 판다는 거에요,,,

제가 산 가격보다 더 싸게ㅜ 저는 거기에 배송비도 추가되어서 더 비쌌는데...ㅠ 올리브영에서 안파는게 있는지 모르겠어요. 좀 더 알아보고 살걸 그랬나봐요.

 

 

 

 

제가 헤어를 컷팅하기 전 모습이에요 자세히 보면 머리가 꼬불거리죠? 사실은 이 날이 전날에 고데기 리뷰하겠다고 고데기한 바로 그 다음날이거든요. 근데 안풀려서 빗질도 10번 넘게하고 물 묻히고 쌩난리를 쳤는데도 다 안풀렸어요.

근데 처음 사진을 봤을때 헤어가 기니까 덥수룩하고 오히려 뚱뚱해보이는거 같아요. 나름 팔뚝 가린다고 긴헤어를 고수했던것도 있는데ㅠ

 

 

이제 자르는 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일단 고무줄로 양갈래로 묶어줍니다! 

 

 

그리고 고무줄 위에를 잘라주는데요 생각보다 짧을 수 있으니 고무줄을 자신의 생각보다 아래에 묶어주는게 좋아요!

 

 

이렇게 해서 자른거에요. 잘려있는 것을 보니 기분이 묘하네요 ㅎㅎ

 

 

둘을 합치니 숱은 대충 이랬나봐요. 옛날보다 숱이 너무 줄어서 속상해요.

볼륨이 적으니 볼품없어 보여요....ㅠㅠㅠㅠ 있을때 지켜야한다는 것을 잃고나서 알았네요.ㅠㅠㅠ

 

 

꼬불거리는 헤어를 풀려고 물을 묻힌게 보이시나요? 쨋든 아까처럼 자르면 이 모습이 됩니다! 좀 많이 다듬어야겠네요 저는 생각보다 길게 잘려서 더 잘랐어요! 사실 이때까지는 중단발을 하려고 했었죠.

 

 

정확히 자르기 위해 이렇게 반묶음을 하고 자르고 묶었던 부분을 조금씩 내려 처음에 자른 길이에 맞춰 잘랐습니다! 

 

 

뒤에는 맞추기 힘들었지만 어케 잘 맞춰서 잘랐고 뒷부분에 조금 안맞는 부분은 언니를 불러서 조금만 다듬어 달라고 했어요.

 

 

세면대가 난리 났어요.ㅋㅋㅋㅋㅋㅋ 저는 10살때부터 19살때까지 앞머리가 있었고 중학교때부터 앞머리는 혼자 잘랐으니까 5~6년동안 화장실에서 셀프컷팅한 경력이 있기 때문에 세면대를 치우는데는 타고났습니다.

그래서 꼼꼼하게, 30분 넘게! 바닥과 세면대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치웠어요. 물론 정말 짧은 몇가닥은 포기하고 물에 흘려 보냈습니다.ㅎㅎ

*익숙하지 않거나 세면대를 깨끗하게 치울 자신이 업는 분은 신문지나 박스를 깔고 자르세요! 

아 제일 중요한것은 바닥과 세면대가 마른 상태여야해요. 물이 묻어있으면 달라붙어서 치우기 정말 힘들어요.

 

 

완성샷입니다!! 아까보다 길이가 더 짧아졌죠? 아까 조금 다듬었다고 한 사진보다 더 잘랐는데 너무 정신 없어서 그 과정은 촬영하지 못했어요.

원래는 어깨에 아슬아슬하게 닿았는데 조금만 더 자르면 좋을 것 같아서 엄마의 도움을 받아 훨씬 짧게 잘랐답니다!

혼자 잘랐던 헤어도 예뻤는데 엄마의 도움을 받아 자른 사진 밖에 없네요ㅜ 좀 찍어둘걸 그랬나봐요ㅠㅠ 비교샷을 보여줄 수 없어 속상하네요.

아까 그 정도에서 멈추고 드라이를 하면 중단발 셀프 컷팅이고 제가 엄마의 도움을 조금 받아 자른 지금 이 사진은 단발입니다!

드라이, 고데기 아무것도 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저는 사계절 내내 선풍기로 말리는데 그때 손빗질을 이용해 머리를 안쪽으로 말면 이 모습이 됩니다!

스타일링도 참 쉽죠~?

 

 

 

장점은 머리를 감고 말리기 훨~~~~~씬 수월해요!! 평생 짧은 헤어는 안하기로 마음먹었던 저도 이번에 자른게 너무 편하고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앞으로 몇년간은 단발만 할거같아요. 탈색모에 헤어 길이가 길었던 저는 머리 말리는데만 40~50분이 걸렸는데 지금은 15분이면 다 말라요 ㅎㅎ

머리도 덜 빠지는 느낌입니다! 실제로 길었을때는 자주 엉켜서 멀쩡한 것도 많이 빠졌는데 이젠 짧으니 엉키는 일도 없어요. 또, 적게 빠지니까 방 청소하기도 수월하고 엄마한테도 덜 혼나요 히히

염색을 하거나 탈색을 할때도 짧으면 비용도 적게 들고 관리하기도 훨씬 수월해요!

오늘은 셀프미용 치고는 좀 아쉬운 후기였어요ㅜ 셀프미용을 한 결과 다시는 집에서 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어요 너무 힘들어요. 치울때도 너무 힘들고 보자기나 비닐 뒤집어 쓰고 잘라도 옷에 다 달라붙어서 옷 버리고,,, 전문적인 미용실이 최고에요 헤어디자이너 분들은 정말 대단한 분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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