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제품

내돈내산 서울 강남 투데이라섹 솔직 후기 1 (당일~일주일)

반응형

 

안녕하세요~! 송포입니다! :D

후 드디어 미루고 미뤄왔던 투데이 라섹 블로그를 쓰네용 귀찮아서 미루다보니 벌써 2월,,

저는 2021년 12월 7일 강남에 있는 안과에서 투데이라섹을 했습니다!

병원 이름이나 정보 등을 쓰고 싶기는 한데 혹시나 의료법을 위반할까봐 조심스러워서 못쓰겠네요ㅜ

그리고 사실 썩 만족스럽지는 않아서 더 조심스럽구용..ㅎㅎ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저는 2021년 11월 6일에 쌍수를 했어서 라섹을 하려면 최소 한달이 지난 12월 6일에 했어야 했습니다ㅜㅜ

그리고 2022년에 공인중개사 2차 공부도 해야하구 이것저것 할 일이 쌓여있었기때문에 최대한 빨리 수술을 하고 싶었고 해야했어요!


그래서 12월7일에 당일검사 당일 수술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좀 더 비싸더라도 눈이니까 제일 유명한 병원에서 하고 싶었는데 거기는 전화해보니까 예약 날짜 잡기도 좀 힘들구 검사하고 1~2주? 뒤에 수술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것도 예약 빈 곳이 있으면 ㅠㅠ (통화한지 3달도 더 돼서 정확히 몇주라고 하셨는지는 기억잉 안나네용)

저도 이게 맞고 이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제 시간상 당일 검사와 수술이 가능한 곳을 선택했습니다.

저도 수술 전 블로그와 유튜브를 열심히 찾아봤는데 이 곳은 공장형 안과로 유명하더라구요.

근데 정말 가보니까 사람도 엄청 많고 검사할때도 공장처럼 착착착 한 칸씩 옆으로 이동하는데 뭔가 웃기더라구요 ㅋㅋㅋ 여기에 내 눈을 맡겨도 되나 걱정도 좀 되구ㅠㅠ

쨋든 돌이킬 수 없으니 검사 후 점심시간을 갖고 수술시간에 맞춰서 수술실로 이동했어요!

저는 검사를 11시로 예약해놨는데 사람이 많아서 11시 30분쯤 검사를 시작했구 검사 후 상담 실장님과 이야기하고 의사선생님을 뵙고 나니 1시가 넘었던거 같아요! 몇달 전이라 자세히 기억은 안나네용 ㅜ

 

 

일단 저는 눈이 많이 나쁩니다ㅜㅜ 양안 다 마이너스에요.. 그래도 교정할 수 있는 시력이라 다행이에요!

음 저는 아마 중등도?정도 되겠네용 각막 두께도 다행히 평균이었어요!

제 친구는 각막 두께가 진짜 두꺼워서 라섹 2번이나 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별로 아프지도 않았데요.. 부럽다.. 난 진짜 겁나 아팠는데....

 

 

안압은 정상이었고 빛번짐은 좀 있는 편이에요.... 제가 동공이 커서 빛번짐이 좀더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후,,, 그리고 안구건조증,,,은 역시 최악이네여ㅜ 고1때부터 렌즈를 낀 후 안구건조증을 달고 살았고 약 6년간 착용을 하면서 안구건조증은 점점 더 심해졌어요ㅜ

게다가 코로나때문에 마스크 쓰지, 미세먼지때문에 더 건조하지,,,, 그리고 수술 한 달 전에 쌍커풀 수술까지...ㅋㅋㅋㅋ

그래도 이 날은 "음 오늘은 건조하지 않군!" 하면서 안심했었는데 ㅋㅋㅋㅋㅋ 그럼 많이 건조할때는 대체...?


여튼 이렇게 여러가지 검사를 했습니당 제가 캡처해서 올린 위의 검사지들은 검사 후 카톡으로 금방 전송해주더라구요!

아 아벨리노 검사도 했어요! 아벨리노 검사는 검사하는 방에서 따로 결제해야합니다!

뭔가 이름도 어렵고 생소해서 검사하는것도 좀 무서웠는데 진짜 별거 없더라구요ㅋㅋ 10초면 끝나요! 아프지도 않구

아벨리노 검사 결과는 2시간 뒤에 나와서 3시쯤 나온다고 했나..? 그래서 수술도 3시에 하게됐어요ㅜ

1시간 30분~2시간이 붕 떴어요.... 이때는 시간 낭비 하는거 같았는데 이때 밥을 안먹었으면 한동안 제대로 된 밥을 못먹었을거에요...

이 주변에 큰 건물이 많아서 그런지 직장인 분들 점심시간이랑 겹쳐서 빈 식당 찾기가 힘들었어요!

여차저차해서 맛있는 밥 먹고 무지인가..? 큰 건물 가서 엄마랑 언니랑 같이 구경도 하고 신발이랑 가방도 사고 다시 병원으로 고고!!

 

 


 

도착해서 카드로 결제하고 기다리다보니 사람들이 수술하러 들어가더라구요! 헉... 같이 쫄았습니다...ㅜㅜ

근데 다들 5분도 안돼서 금방 슉슉 나오더라구요. 많이 쫄렸지만 용기를 내서 들어갔습니다ㅜ

일단 수술방으로 가기 전에 수술실 바로 앞에 있는 방에 들어가서 수술가운?이랑 모자 쓰고 신발 갈아신고 안약 몇방울 톡톡 넣고 눈 감고 있다가 수술실로 갔어요ㅜㅜ

음 수술하기 위해서는 침대에 눕고 눈두덩이를 알콤솜으로 벅벅 닦는데 간호사 넘 세게 닦더라구요;;

침대에 누울때도 광고 보면 침대 높이가 움직이는거 같은데 그냥 고정시키고 제 머리 누르고 막 밀어넣더라구요.

계속 다른 사람 수술했고 제 차례 다음에도 수술할거라서 침대를 의사선생님 편하게 고정해놓는건가 싶긴한데 그래도 기분은 썩..ㅎ

그리고 눈을 알콜솜으로 닦는것도 진짜 세게 비비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프기도 하고 놀래서 저 쌍수한지 한달밖에 안돼서 이렇게 세게 비비면 안된다고 말씀드리니까 좀 민망하셨는지 한달이면 괜찮아요;; 하고 떨떠름하게 말하고는 좀 살살 닦더라구요ㅜ

하 전에꺼 풀려서 이번에 재수술한거라 풀리면 안되는데ㅜㅜㅜ 쨋든 간호사 분 말투도 태도도 좀 불친절했어요;;;

수술은 마취안약 넣어서 아프지는 않았는데 레이저할때 뭔가 소름돋는 느낌이 계속 들더라구요ㅜ 으으

좋은 느낌은 아니라서 다시 느끼고 싶진 않네유


아 저는 자가혈청도 신청해서 수술하기 전에 피 먼저 뽑았어요!

수술 끝나고 안약 받고 설명 간단하게 듣고 마취 풀리기 전에 바로 집으로 출발했습니당

마취안약은 수술 끝나고 한 번 더 넣어줍니당

근데 진짜 수술 끝나자마자 잘보여서 좀 놀랬어요. 그래도 눈에 안좋으니까 핸드폰도 안보고 선글라스 끼고 바로 차탔습니당

처음엔 정말 하나도 안아프고 괜찮았는데 점점 눈을 칼로 긁는거 같고 너무 아프더라구요ㅜㅜㅜㅜㅜㅠㅠ

마취안약이 30분정도 간다고 했는데 저는 20분 좀 넘어가니까 슬슬 아파오기 시작했어요ㅜ

집까지 1시간 걸려서 진짜 죽을뻔 했어요ㅜㅜ 눈 시리고 아프고ㅠ 진짜 소리를 지르려고 한건 아닌데 아파서 비명을 지를 수 밖에 없는....ㅠㅠ

도착해서 내릴때 되니까 너무 아파서 다리도 휘청휘청~~ 아프니까 예민해져서 짜증만 나구ㅠ

 

 

진짜 4일간 어둠 속에서 살았어요.. 아니 다들 투데이라섹이라며 왜 나면 포데이라섹인데 심지어 아픈거는 며칠 더 갔어요ㅜ 수술하고 2~3주동안은 가끔가다 통증이 있었어요ㅜ

이게 수술이 제대로 된건지,,,,, 아님 잘못된건지 겁나기만 하구ㅠ

일단 안약 넣으라는데로 꾸준히 넣고 인공눈물도 정말 열심히 넣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사진 상에 있는 안약은 수술 후 렌즈 제거 전까지 사용합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쌍수하고 한 달 뒤 라섹하는거 비추에요ㅜ

라섹하면 눈 시려서 눈물 엄청 나와서 눈 퉁퉁 붓고 인공눈물도 계속 넣으니까 눈 퉁퉁 붓고...ㅎㅎ

괜히 쌍수 잘못될까봐 걱정되고 한달동안 붓기 열심히 뺴놨는데 라섹땜에 눈 왕창 부어서 쌍커풀이 쌍수 첫날처럼 완전 퉁퉁 붓습니다 ㅋㅋㅋㅋㅋ

 

 

첨엔 암막커튼? 그런게 뭐 필요하겠어? 빛도 별로 안들어왔는데 했는데..

수술하기 전날 아침에 눈을 뜨는데 햇빛이 엄청 들어오는거에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급하게 다이소 가서 암막 시트지? 라도 사서 붙였습니당 ㅋㅋ 창문 크기도 안재고 급하게 샀는데 사이즈가 많이 안맞더라구요ㅋㅋㅋㅋ

그래도 이거 없었으면 진짜 큰일 났을지도 몰라요... 전 날에라도 급하게 산 나.. 칭찬해..!!

이거는 원래 일주일정도만 사용하고 말려고 했는데 수술한지 2달이 된 지금도 너무 잘쓰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음 라섹 후 6개월정도는 자외선 조심해야하니까 최소 6~7월까지는 계속 사용하려고 합니당!

 

 

 

이 렌즈는 수술 후에 끼는 렌즈인데요! 만약 병원 가서 렌즈 제거하기 전에 렌즈가 빠진다면 집에서 혼자 보호렌즈를 끼도록 예비용으로 주시더라구용

다행히 저는 보호렌즈가 빠지지 않아서 사용할 일이 없었습니다! 예비용으로 받은거를 쓸 일이 없다면 제거하는 날 방문할때 반납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챙겨갔는데 까먹고 안드리고 왔더라구요 ㅋㅋㅋ 근데 달라는 말씀도 없으셨어용

수술 뒤로 3번 정도 더 갔는데 갈때마다 드리는거 까먹어서 아직도 집에 있네용,,,

저도 쓸 일이 없어서 드리고 싶은데 이제와서 드리기도 그렇구,,,ㅋㅋㅋㅋㅋㅋ

 

 

렌즈 제거 후에는 이 소염제 안약을 3통 주십니다! 3통이면 한달동안 여유롭게 쓸거라고 하셨는데 저는 한달에 딱 두통 썼어요!

그리고 수술한지 한달 되고 나서 갔는데 또 다시 이 안약 처방해주시더라구용 근데 이번 의사쌤께서는 안약 몇통 필요하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걸 제가 어찌 알죠...?ㅎ

그래서 아 또 한달정도 쓰나보다 싶어서 2통만 더 달라고 했는데 2달 뒤에 보자고 하시네용 ㅎ 잘하면 안약 부족할거 같아요ㅜ


안좋은 점

1. 의사선생님이 갈때마다 다르다 - 주치의가 없다

: 다른 유명한 병원은 안그렇다는데.. 갈때마다 같은 분이라고 하는데 저는 이 병원은 수술날 포함 총 3번 갔는데 3번 다 다른 의사 선생님이 계셨어요. 내 눈은 모르는 다른 분이 본다고 생각하니 좀 믿음이 안가고 그렇다구요.

2. 좀 불친절...?

: 친절한 분들은 정말 친절한데 아까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수술할때 간호사 분 중 한분이 좀 별로였어요.

3. 세밀하지 않다

: 공장식으로 돌아간다는 건 알았지만 생각보다 더 공장같았어요. 검사도 그렇고 수술도 마찬가지에요. 그래도 큰 돈 주고 믿고 눈수술을 하는 건데 세세하게 봐주지 않고 그냥 형식적인 느낌...?

의사선생님도 갈때마다 다르고 진료 볼때도 그냥 형식적인것만 말해주는 느낌이었어요. 한달되고 나서 검사실에서 검진 받을때 검사해주시는 분께 눈에 통증이 좀 있었다고 하니까 따로 적어서 의사선생님 진료 볼때 같이 드리겠다고 해서 의사쌤이랑 말할때 의사쌤 그 부분을 언급해주실줄 알았는데 그런것도 전혀없고 그냥 형식적인 것만 말하고 후딱 넘기려는 느낌...? 그래서 진료 받을때도 저도 까먹고 못물어본게 많았어요ㅜ


시간과 돈이 더 들더라도 제일 좋다는 병원에서 할 걸 그랬나봐요ㅜ 좀 후회중입니다ㅠㅠ

다음 글도 라섹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