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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후기, 자가격리와 기간별 증상 및 필수 준비 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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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포입니다! :D 바쁜 일상으로 2주만에 찾아뵙네용 ㅎㅎ

오늘은 제가 코로나에 확진 됐을 당시의 기간별 증상과 필수 준비 물품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해요~!

코로나는 작년 2022년 11월에 확진됐습니다! 벌써 4달이나 지났네용! 지금은 완전 멀쩡해용 히히

그 당시 저는 맨날 집에만 있다가 딱 한 번 엄마와 꽃시장에 갔다가 걸렸어요ㅜ

그곳 말고는 걸릴 만한 장소가 아무곳도 없거든요ㅜ

 

지금은 다행히 점점 확진자도 줄고 있고, 코로나도 막차를 탄거 같아서 다들 알고 계신 정보일 수 있겠지만,

저의 이야기도 풀고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당! :)

 


 

일단 기간별 증상에 대해 말씀 드리기 전에 코로나에 걸린 후 필요한 준비에 대해 말씀드릴게용!

*** 필수 준비 물품 1. 베타딘 2. 스트랩실 3. 소독약 4. 타이레놀 ***

만약 주변에 1,2번을 파는 곳이 없다면 비슷한 제품으로 대체하셔도 될거 같아용~

하 지 만! 같이 생활하는 가족 분들이 있다면 소독약은 정말 필필필필필필수에용!!

아무리 집에서 자가격리를 잘한다고 해도 공기 중에 떠다니는 바이러스도 있고,

음식 전달 및 화장실 이용시에 뿌려야하니 필수입니다!

저는 마스크도 끼고 잤는데도 가족도 코로나에 걸렸습니다ㅜㅜ 흑흑

 


 

처음 코로나에 걸렸을 당시엔.. 뭐 아파봤자 얼마나 아프겠어~ 지금은 막바지라서 덜 아플거야~! 라고 생각했었죠,,,,

그래서 주변에서 베타딘과 스트랩실을 사둬라라고 말했는데 저는 저의 몸을 너무 믿고 사지 않았어용..

그런데 시간이 갈 수록 점점 아파지고 침 삼키는 것도 힘들어져서 정말정말 후회했습니다..!

밑에 있는 내용은 제가 날짜별로 매일매일 메모장에 작성했던 일지입니다!

 

2022. 11.13. 1일차
아침에 정말 갑자기 목이 불편하고 칼칼함.
이때까지만 해도 비염땜에 콧물이 많이 넘어가서 그런 줄 앎.


2022. 11. 14. 2일차
칼칼함은 사라졌지만 목이 아픔. 오전에 자가검진키트 했지만 한 줄 뜸.
알바 다녀온 후 집에 왔는데, 온몸이 너무 아프고 오후에 갑자기 열이 남.
그래서 다시 자가검진키트해보니 두 줄 뜸.
타이레놀 먹어도 열이 계속 안떨어지고 39도 이상임.
겨드랑이는 40도였음 ㅠ ㅋㅋㅋㅋㅌㅌㅌ
열이 나서 눈에 열감도 있고 어지러웠음.


2022. 11. 15. 3일차 (확진) - 셋째날부터 증상이 심해짐.
오전에 일어나자마자 큰병원으로 가서 신속항원 함.
pcr이 더 정확하니 pcr을 하고 싶었지만, pcr은 다음날에 결과가 나오고 신속항원은 30분 뒤에 결과가 나와 신속항원으로 함.
(이 날 기준으로 다음날에 알바를 가야했기때문에 결과가 빠르게 나오는걸 선택할 수 밖에 없었음.)
양성 문자 받은 후, 병원내의 코로나 진료문의 하는 곳에 전화를 하여 비대면 진료 예약함.
비대면밖에 안되나 봄ㅠ 내 증상 말했고 약처방 주심. 그리고 9100원 비대면 진료비 입금함 ㅌㅋㅋ
약국도 내가 못들어가고 밖에서 전화를 해야했음. 난 엄마랑 같이 가서 엄마가 대신 들어가서 약 타줌.

목의 칼칼함은 없지만 목이 부어있고 열이 많이 나서 그런지 어질어질하고, 이 날은 속도 울렁거렸음(토할거 같이)
병원 갔다와서 밥 먹고 약 먹어도 열이 안떨어져서 타이레놀 추가로 2개 더 먹고 잠듦.
자고 일어나니 땀이 엄청 나있음. 약을 먹어도 목이 아픔 둘째날은 안아팠는데ㅜ
그리고 손을 씻을때 손이 아림. 손의 감각?이 더 예민함.
다른 분들 블로그 보니 손발 몸살도 왔다던데 나도 손에 몸살이 온거 같음.
첫째 둘째날은 코가 잘 안나왔는데, 셋째날부터 콧물량이 많아지고 콧물도 노란콧물이 나오기 시작했음.
저녁부터 목이 점점 아파지더니 새벽 3시반쯤 깸. 열 재보니 38.6도라서 타이레놀 2알 먹음
이 새벽에 도라지차도 열심히 먹는 중임. 타이레놀 먹어서 그런지 목이 좀 덜 아픔.
담 날 아침이 너무 두려움 ㅠ 목이 많이 부어 귀까지 아픔.


2022. 11. 16. 4일차
목 아픈건 셋째날 저녁과 비슷함. 가래가 나오기 시작함(노란 가래)
열도 계속 남 38도 이상임. 처방 받은 약과 타이레놀을 먹으니 목통증과 열이 좀 가라앉음.
그리고 누워있는 것보다 앉아있는게 목이 덜 아픔.
목이 많이 부어 귀까지 아픔.오한은 첫째날부터 조금씩 있었음.
첨엔 날이 추워졌나보다 하고 눈치 못챘는데 생각해보니 오한이었음 오한이 심하진 않음.


2022. 11. 17. 5일차 (부모님 결혼기념일ㅠ)
부모님 결혼기념일인데 처음으로 못챙김ㅜㅜㅜㅜ 그리고 여전히 목이 많이 부어 귀까지 아픔.
4일차랑 비슷한거 같은데 침삼킬때 목이랑 귀가 더 아픔 더 부었나봄ㅠ
어제는 죽은 먹을만 했는데 오늘은 죽을 넘길때 좀 힘들었음.
저녁에 설사함 (코로나 걸린 후 첫 설사) 약기운이 떨어지면 목이랑 귀가 많이 아픔.
밥 먹고 약 먹고 자고 일어나서 또 밥 먹고 약 먹고 자고의 무한반복 ㅠ
낮잠 엄청 잠 ㅠㅠㅠ 열은 39까지 오르진 않고 많이 오를땐 38도
좀 낮을땐 36.8정도임. 심할때는 약 먹어도 38도 이상이었는데 조금 나아지고 있음.
머리는 조금 아프고 가래 많이 나오고 기침 많이 하고 가래 뱉는거 땜에 목이 더 붓는거 같음 ㅠ
엄마도 증상 본격적으로 시작 ㅠㅠ (밀접 접촉자로 확진 되셨어용 ㅜ)
열나고 기침 많이 하심. 그래서 내가 30분 간격으로 나가서 물수건 갈아줄거임.(엄마가 거부해서 1~2번 해줌.ㅋ큐ㅠ)


2022. 11. 18. 6일차
목 귀 아직도 아픔 / 열은 미열 / 설사
목이랑 귀 외에는 조금씩 낫고 있음. 목,귀는 3일 연속으로 비슷하게 아픔.
잠이 많아짐(코로나 걸리고부터 계속)  몸이 지치니 회복하려고 잠이 많아진듯 함. 가래랑 코는 계속 노람.
가래랑 코가 다른 때보다 많이 나오진 않음.


2022. 11. 19. 7일차
아침부터 기침 많이 나옴. 그 기침을 통해 잔가래들이 많이 나옴. 목이랑 귀는 훨씬 덜 아픔.
근데 가래가 잘안나와서 억지로 빼려고 하니, 그때 목이랑 귀가 자극 받아서 아파짐, ㅠㅠㅠ


2022. 11. 20. 8일차
기침 가래가 줄음. 목은 약 안먹으면 아프지만 버틸만 하긴 함.
약먹으면 거의 안아프지만, 아직도 코가 막히고 많이 건조함.


2022. 11. 21. 9일차
기침 가래 콧물 양은 줄음. 여전히 노란색....
아침 저녁에는 목도 조금 아픔. 미열 조금 있음.


2022. 11. 22. 10일차
기침 가래 콧물 여전하지만 양이 많이 줄음
저녁에는 여전히 목이 조금 아픔
미열 조금 있고 물설사


2022. 11. 23. 11일차
아침에는 목이 조금 부었음
콧물 가래 기침은 많이 줄음
콧물 가래는 노란색도 있고 투명하기도 함


2022. 11. 24. 12일차
콧물 가래 여전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상태가 그렇게 좋지는 않음ㅠ

 


 

일단 제가 기록한 것은 12일차까지 였습니다! 그 이후로는 점점 증상이 좋아져 더이상 작성하지 않았어용!

정확히 언제인지는 기억 안나지만, 미각과 후각도 잃었는데 일주일 정도 지나니 다시 회복했어용!

그 당시에 바디워시 향도 안느껴지고 매운거 먹어도 얼얼하기만 하고 맛도 안느껴져서 너무 슬프고 무서웠어요ㅜ

저희 엄마도 미각을 한 번 잃었다가 돌아왔는데 거의 한달간 지속된거 같아요ㅜ

 

다행히 지금은 미각, 후각, 두통, 설사 등등의 증상을 찾아볼 수도 없고 완전 건강합니다!

지금은 재감염 되지 않기 위해 더욱 철저히 소독하고 KF94 마스크도 잘 쓰고 있습니다~!

저의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환절기라 일교차가 심하니 코로나와 감기 모두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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